슈퍼푸드 '마늘' 효능 및 영양성분 알아보기

슈퍼푸드란 영양 분석의 특정한 측면이나 전반적인 영양밀도를 바탕으로 건강한 효능이 있다고 여겨지는 식품에 사용하는 용어로,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로는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연어, 브로콜리, 아몬드, 레드와인, 시금치, 토마토가 있습니다.

슈퍼푸드로 불리는 식품들은 대체로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을 뿐 아니라 지방 함량,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과 섬유소를 포함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런 영양소들은 공해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인체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늘"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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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단군신화,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신화에도 등장한 전설의 식자재! 그 정도로 마늘은 오래 전부터 쭉 우리 곁에 있었던 식자재 중 하나인데요. 특히 우리 '한국'은 1인당 마늘 소비량이 대략 6~9kg 정도로, 소비량이 어마어마하여 '마늘 민족'이라는 별명이 있다고도 해요. 한국인의 마늘 소비량이 높은 이유는, 대부분의 음식이나 양념에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마늘은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주고, 불필요한 잡내를 제거해 주는 기특한 식자재!

마늘은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각종 양념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알싸한 맛과 향 뿐 아니라 '알리신'을 포함해 여러 유용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 피로해속,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늘에는 살균작용이 강한 알리신, 게르마늄, 셀레늄, 알리인, 아연, 캡사이신 등이 있어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면역계 기능을 돕는 셀레늄은 자연에서 얻기 힘든 중요한 미네랄이며, 알리신은 노화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합니다. 또한 스콜지닌은 강력한 산화환원 작용으로 체내에 들어온 영양물을 완전히 연소시켜 에너지로 만들어, 신체조직을 젊게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강장, 피로회복, 식욕증진, 해독 등을 개선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마늘 냄새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NK세포 활성을 높이고 마늘에 함유된 유황화합물은 발암물질의 독성을 해독하며, 감기 고열, 고혈압, 호흡기 질환, 류머티즘, 치통, 결핵, 탈모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생마늘은 100g당 120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구운 마늘은 100g당 126 칼로리 정도입니다. 구운 마늘에는 생리활성 물질이 많아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능이 있고, 유화알릴 성분이 풍부해 살균 작용과 보온 효과가 있어 감기에 탁월합니다. 위액의 분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억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마늘을 섭씨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아조엔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아조엔은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대사질환에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생마늘이 먹기 버거우신 분들은 구운 마늘을 추천드려요.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생마늘을 못 드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거에요 :)

 

하지만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 ! 뭐든 적당한게 좋겠죠. 마늘은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의 기능을 더욱 상승시켜 오히려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 등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할 때는 마늘 섭취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