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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및 생활정보

멀미 원인, 멀미 안하는 방법 ?

by 팁뉴스 TIPNEWSS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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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다음주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명절을 맞아 귀향길에 나서면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차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멀미 고통도 심해집니다.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멀미가 심한 사람에겐 장거리 이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텐데요. 심한 멀미는 멀미약을 먹고, 멀미약을 붙여도 봤지만 소용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유독 멀미가 심한 사람이 있는데요. 멀미는 왜 발생하는 것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출처 : 픽사베이


멀미는 귀에서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인 '전정기관'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볼 때 내이(內耳)속에 있는 반원고리관의 과도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비허위실(脾虛胃實, 비장의 기가 허해지고 위장의 기가 실해진 상태)로, 균형이 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차가 흔들려 안에 타고 있는 몸이 함께 움직일 때, 전정기관과 몸의 자율신경계가 일치해서 작동하지 않으면 어지럼증 등 멀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멀미는 주로 진동과 속도감을 못 이기고 구토와 두통 및 어지러운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차를 탔을 때 몸의 흔들림은 내이, 눈, 관절 등을 통해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데 각기관에서 보내지는 신호가 서로 다를 때 멀미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배를 타고 파도를 보면 눈은 파도의 움직임을, 내이는 배의 움직임을 각각 뇌로 전달합니다. 이때 신호가 서로 다르게 전달되면서 뇌가 혼란을 일으켜 멀미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멀미는 어떻게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복도 쪽보다는 전방이 잘 보이는 창문 주변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등을 보인 채 앉는 것보다 진행방향과 일치하도록 앞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차에 타기 전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또한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는 것처럼 한 곳을 응시하는 행동은 멀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창문 밖으로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을 먹는 것입니다. 붙이는 패치,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 등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섭취하면 됩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멀미약은 예방 효과만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한다면 4시간 이상 간격을 두어야합니다. 붙이는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합니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치는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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