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및 생활정보

은행 열매의 효능, 섭취 주의사항?

by 팁뉴스 TIPNEWSS 2021. 8. 14.
반응형

무더웠던 여름도 보내줄 때가 되었는지 벌써 밤공기가 쌀쌀해 지고 있는 요즘이네요! 가을하면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아름다운 단풍, 은행 물결 사이로 악취를 풍기는 은행 열매의 꼬릿한 냄새도 같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이 은행 열매의 효능에 대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 

출처: 픽사베이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식물이라고 해요. 또 나무를 심어 열매를 맺기까지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은행은 우리 몸에 이로움을 많이 주는 자양강장 식품으로도 손꼽힌답니다. 은행 열매는 신선로 같은 고급 음식이나 안주상에 올리는 귀한 식품으로 대접받아왔을 정도로 예로부터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는데요. 은행은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약효를 지니고 있어 한방과 민간에서 약으로 쓰여왔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은행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성이 있으나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약학서나 한의학 서적에도 은행은 심장 기능을 돕고 야뇨증, 냉증, 강장 작용을 도와주고 은행의 떫고 씁쓸한 맛은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고 야뇨증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은행에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이 고루 들어 있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은행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효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입니다. 은행 속에 함유된 징코플라본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전을 제거하여 혈액의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혈관 속을 잘 흐르게 한다. 은행이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여러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혈관 벽 탄력성도 좋아져 두피의 모세혈관 속 혈액과 영양공급이 원활히 되므로 탈모도 예방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은행은 폐를 보하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습니다. 은행은 폐와 관련된 병에 약효가 뛰어나고, 폐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흡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결핵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은행 열매는 독성이 있지만 굽거나 익히면 그 독성이 줄고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데요. 다만 은행을 한번에 어린이의 경우 20~40개, 성인의 경우 100~200개 이상 복용하면 고열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