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는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어종 중 하나로, 회로 먹을 수 있는 순살의 비율이 45~55%에 달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국민 생선으로 불릴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생선 중 하나입니다. 광어는 양식되기 전에 고급 생선이었지만, 1980년대 양식에 성공한 후 국민 횟감이 되었는데요. 지금처럼 광어회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과거에는 광어보다는 넙치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이었다고 해요. 그 때에는 넙치가 표준어, 광어가 사투리였으나 1980년대에 양식에 성공하고 서민들이 먹는 횟감으로 널리 보급된 이후에는 '넙치'는 어류 도감에서 볼 수 있는 단어가 되었고 광어가 일반적인 명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광어의 제철은 자연산과 양식 모두 산란기 전 겨울인 11~2월 까지로, 산란기에 접어든 광어는 보다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몸 안에 지방을 축적하여 맛이 좋으며, 크기가 클수록 더욱 맛이 좋은 편입니다. 광어는 무게에 따라 맛이 다른데, 지방과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적어도 2kg ~ 4kg 사이의 광어가 좋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광어는 접하기 쉬운 식자재로 대부분 횟감으로 즐겨 먹습니다. 제철에는 자연산 대광어가 더욱 맛이 좋으나 제철이 아닌 경우에는 연중 편차가 적고 항상 기름진 광어가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산 광어와 양식 광어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흔히 자연산 광어와 양식 광어를 구분하는데 배의 색깔을 봅니다. 자연산 광어는 먹이를 찾아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배에 얼룩이 있을 수가 없으나, 양식 광어는 무안부의 색상이 희지 않고 황갈색으로 얼룩져있습니다. 이것을 흑화 현상이라고 하며, 양식 광어는 좁은 수조에 가둬놓고 키우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지 않고 거의 대부분을 수조에 배를 깔고 생활하기 때문에 흑화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나무위키 자료 참고)
그렇다면 광어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광어는 1일 단백질 섭취 기준 41%를 포함한 고단백식품으로 근육 생성과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광어 100g에는 단백질이 22.4g으로 1일 섭취 기준 41% 들어 있는 고단백식품입니다. 단백질은 근육생성에 도움을 주며, 광어회는 몸에 흡수가 빠르고 손실되는 단백질이 크게 없어 우리 몸에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좋으며 콜라겐 성분도 상당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콜라겐은 광어의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 특히 많으며, 이 부위는 육질이 단단해 씹는 맛이 좋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광어에는 단백질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광어회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다량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 중인 환자, 산모에게 좋은 생선으로 손꼽힙니다. 또한 비타민 B12가 풍부하고 무기질이 풍부하여 시력보호에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간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되며 고혈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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