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리려고 하는 꽈리고추는 일반 고추와는 달리 표면이 쭈글쭈글한 모양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의 변이종으로 비교적 최근에 개량된 고추 품종이며, 모양이 쭈글쭈글한 꽈리와 닮았다고 하여 꽈리고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꽈리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작은 편이고 식감 또한 부드러워 주로 조림 음식이나 볶음, 찜 등에 자주 활용되곤 하지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멸치 볶음에 빠지지않는 부재료이기도 합니다.
꽈리고추에는 다른 고추 품종에 비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매우 풍부한 편입니다.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있어 관절염 완화에 탁월한 플라보노이드는 청양고추의 경우 100g 당 4.25mg, 오이고추 100g 당 4.65mg, 꽈리고추 100g 당 7.02mg으로 꽈리고추가 청양고추보다 약 2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가지고 있어 염증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고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체의 흐름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꽈리고추를 섭취하면 관절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기와 혈의 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효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 꽈리고추에는 비타민C이 매우 풍부합니다. 100g당 붉은 고추는 122.74㎎이며, 오이고추는 78.01㎎, 풋고추는 43.95㎎, 꽈리고추 56.7㎎ 정도로 고추 자체가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 편입니다. 비타민c는 칼슘과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율 높이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C도 장내 환경을 산성화시켜 칼슘의 용해성을 증가시키고 흡수율을 높이게 됩니다. 단백질도 칼슘과 잘 결합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할 때 비타민c와 단백질 영양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꽈리고추와 멸치를 함께 먹으면 칼슘 섭취도 강화할 수 있으며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꽈리고추는 식욕을 증진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과 루틴이 함유량이 높아 혈관 건강에도 좋답니다. 면역력 증강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죠. 꽈리고추에 함유된 비타민A는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망막세포의 퇴화를 막고 눈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 또한 합니다.
꽈리고추는 크기가 작고 가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꽈리고추를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면 매운 맛이 덜 한 것이며,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오래 두면 풍미가 떨어지는 편이므로 구입 후 가급적이면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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