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잠시만 외출을 해도 옷은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기 일쑤인데요. 장시간동안 땀을 흘리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탈수는 수분을 섭취하는 양보다 더 많이 사용하거나, 더 많이 몸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서 수분이 소실될 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우리 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수분이고, 이 수분이 부족하면 누구나 탈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탈수는 요즘같은 여름철 더위, 약물(이뇨제) 사용, 구토, 설사, 심한 소화불량, 과로, 수분 섭취 감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은 기본적으로 체내에서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우며, 각종 영양소를 흡수시키고 몸 속 구석구석 이동하게 도움을 주며 세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도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어 연동 운동을 도우며, 신체 온도를 조절해 주어 순환을 돕는 역할 등 정말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은 성별이나 나이,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보통 성인 남녀 기준 2리터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통해 약 1리터 내외를 섭취하고 있으므로 물을 통해 따로 섭취해야하는 양은 보통은 1리터 내외 정도 입니다. 컵으로 따지면 약 5컵 정도라고 하네요 :)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탈수 상태가 됩니다. 탈수 상태가 되면 현기증, 어지럼증, 갈증, 피로, 입안 건조 등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이어질 경우에는 혈압이 떨어져, 기립시에 몽롱함이 발생하거나 실신, 신장, 간, 뇌와 같은 내부기관의 쇼크나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체내에 수분이 1.5%만 부족해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통이 유발됩니다.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물 섭취를 해주지 않으면 두통이 극심해지고 전신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 수분이 소변의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수분섭취가 적거나 탈수로 소변이 농축되면 짙은 노란색을 띄게 되며, 수분섭취가 많거나 음주중에는 소변양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묽어져 거의 색깔을 띄지 않게 됩니다. 또는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분 섭취가 충분했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체내 물이 부족하면 혈압이 높아집니다. 탈수 상태가 되면 모세혈관 중 일부가 폐쇄되고, 그럼 다른 혈관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보습력이 떨어져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강 내에 침이 충분하지 않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어,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 물! 충분하게 잘 챙기셔서 여름철 탈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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