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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및 생활정보

갯벌의 산삼! 여름철 원기회복에 좋은 낙지의 효능?

by 팁뉴스 TIPNEWSS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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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켜 세울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낙지! 영양소가 풍부한 낙지에는 100g 당 5~800mg의 아르기닌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혈관, 성장호르몬 촉진 등에 좋고, 두뇌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심혈관, 간 등에도 좋아서 보양식으로도 참 좋은 식재료입니다. 요즘같이 자꾸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나기에는 원기 회복으로 그만인 식재료이죠!

출처: 픽사베이


낙지는 예로부터 보양 음식 중 하나로 활용되곤 했는데요.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의 저서 ‘자산어보’에는 “낙지는 원기를 돋운다. 야윈 소에게 낙지 네댓 마리를 먹이면 금방 기력을 회복한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이전부터 보양 재료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오죽하면 갯벌의 산삼이라고 불리울 정도니! 남도에서는 소가 새끼를 낳거나 여름에 더위를 먹었을 때 낙지 한 마리를 주는데, 그렇게 하면 쓰러져 있던 소가 벌떡 일어난다고 하죠. 때문에 낙지 한 마리가 인삼 1근과 같은 효능이 있다는 동의보감의 표현도 있듯이 낙지는 현재는 스태미나를 상징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낙지는 낙지 탕탕이, 낙지 연포탕, 낙지 전골, 낙지 볶음 등등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하기도 좋아 우리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식재료이죠.

출처: 픽사베이


낙지의 아미노산과 무기질은 몸의 성장, 신진대사, 간 기능 강화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철분 1.5mg(낙지 100g당)로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뇌 기능을 돕는 DHA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낙지의 타우린과 히스티딘과 같은 아미노산 성분이 칼슘의 분해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와 갱년기 여성 또는 노인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또한 치매 예방 물질로 알려진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안정 물질을 낙지가 함유하고 있으며, 아세틸콜린은 신경을 안정시켜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운 여름철을 맞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면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낙지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출처: 픽사베이


낙지에 함유된 타우린은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간기능을 돕고 간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간세포막의 기능을 안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낙지는 심혈관 건강에도 좋은데요! 낙지의 타우린 성분이 심장 세포내에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심장 근육의 혈액 펌프질을 원활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낙지 섭취시 주의사항으로는, 낙지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므로 평소에 몸이 차가우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으며, 산낙지로 섭취하실 시 들러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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