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리에 부재료로 활용되곤 하는 당근 ! 우리 식탁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맛도 좋고 색도 이쁘고 영양소도 풍부하여 다양하게 활용되곤 하지요. 당근은 국립암연구소에서 꼽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식재료 중 하나로, 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면역력 향상에도 탁월한 슈퍼푸드입니다. '카로틴'이라는 영양 성분은 당근의 영어인 '캐롯'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매우 풍부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강한 향과 식감으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야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당근은 기원전 900년경 아프가니스탄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특유의 색감과 식감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당근은 미나리과의 두해살이 풀로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이며, 제철은 9월~11월 경입니다. 당근의 칼로리는 25kcal정도로 낮은 편이며, 당근은 8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당질을 포함하고 있어 단맛을 가진 채소에 속하기도 한답니다.
당근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의 황제로 불릴만큼 비타민A 함량이 많은 채소인데요. 비타민 A를 비롯해 베타카로틴, 그리고 루테인, 라이코펜 성분들은 눈 건강에 좋은 효능을 지녔습니다. 때문에 당근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당근은 많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시력 감퇴와 백내장을 위한 훌륭한 눈 비타민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뿐 아니라 로돕신의 훌륭한 공급원도 당근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로돕신은 눈의 망막에 있는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에 함유된 붉은색의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입니다. 로돕신은 가시광선을 흡수할 수 있으며 이 로돕신은 비타민A에 의해 보충되는데요. 혈액 중에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로돕신의 레티날 재합성량이 감소하고, 로돕신의 양도 함께 감소하여 야맹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야맹증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을 추천하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당근의 주요 성분 중 베타카로틴! 이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향상,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시력감퇴 및 노화를 지연시키고 심장 질환과 암 예방,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당근·파프리카·호박 등 노란색, 주황색 채소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당근은 주황색 채소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카로티노이드 중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입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의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는 심혈관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해요. 당근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가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 및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초기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이용하여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으니, 날로 먹거나 쥬스 형태로 갈아먹기 보다는 기름에 조리하는 것이 영양 성분 효율 극대화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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