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은 식후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습관적으로 빵, 과자,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을 먹게되고 먹지 못했을 때 불안하고 짜증나는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경우 탄수화물 중독을 한번쯤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최근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탄수화물 중독은 탄수화물의 하루 권장량인 300~400g 보다도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빵, 과자, 초콜릿, 케이크, 사탕, 도넛 등등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고 욕구가 억제되지 않아 폭식으로 이어지게되며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극도로 우울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인데,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단 음식으로 섭취하며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수화물에 중독되고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단 음식을 먹을 경우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의 기분을 평소보다 좋게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인데요. 이는 일시적인 것이나 이에 중독될 경우 몸은 다시 단 음식을 찾게되고, 체중증가 및 2차 질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겠죠.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주요 영양소이며,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의 주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반드시 최소 권장량 이상을 섭취해야만 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탄수화물을 우리 몸이 활용하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탄소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며 지방이 계속 쌓일 경우 만성 피로, 지방,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지방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맛에 중독되어 과잉 섭취하게 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단맛 중독, 탄수화물 중독이 사회 문제이기도 했으며, 새로운 현대병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은 여러 질병을 야기하기 떄문에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중독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밀가루나 설탕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피하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유산소 운동 등으로 인슐린 농도를 낮추는 것이 탄수화물 중독의 기본 치료법이라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심한 경우엔 항우울제와 식욕억제제를 섭취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꼭 전문가와 상담하시어 치료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제시된 사항 중 8개 이상에 해당하면 중독!
5~7개는 탄수화물 중독 위험! 상태이오니 테스트해 보세요!
탄수화물 중독 자가 진단법 (고대 안산병원 제공)
1. 아침 먹은 날 오히려 배가 고프다.
2. 단맛나는 후식을 즐긴다.
3.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싶다.
4. 식사 후에 졸립고 나른하다.
5. 주 3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
6. 잡곡밥보다는 흰 쌀밥이 좋다.
7.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난다.
8. 가족 중에 비만인 사람이 있다.
9.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다.
10. 배불리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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