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음식에 두루두루 쓰이는 식재료입니다. 샐러드 등의 생식으로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음식 조리에 부재료로 활용해도 잘 어울리는 양파는 오장에 이로운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해독제라고도 불리우고, 둥근 불로초라고도 불리우는 양파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되는데요. 청동기 유적에서도 양파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도 부추, 마늘 등과 함께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와 오랜 시절 함께한 역사가 깊은 채소류입니다. 서양에서는 매일 챙겨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도 있으며, 고대 올림픽 선수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즙으로 꾸준히 챙겨먹었을 정도로 영양소가 많은 양파!
양파는 조리를 하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는 채소이며, 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데도 효과적인 채소입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과의 영양학적 조화도 뛰어난데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중국인들은 양파를 즐겨먹어 심장병 발병률이 적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파가 가지고 있는 영양학적 효능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양파는 간 기능 강화 및 해독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에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 저하를 예방하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에 다량 함유된 글루타치온은 간이 피를 만드는 조혈 기능,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기능을 유지하며, 독소를 방어하는 효능으로 간기능 개선에 좋고 또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좋게 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간의 지질을 저하시켜 지방간에도 좋습니다.
*양파에는 향암 효과 및 당뇨 예방 효과가 있는 퀘르세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고혈압,고지혈등, 심근경색, 당뇨 등과 같은 질환과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율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특히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사 증후군에 도움을 주는 성분 중의 하나가 바로 퀘르세틴인데요.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면서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끈적한 혈액이 흐르면서 혈관에 자극을 줘 혈전이 생길 수 있는데,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양파의 유화프로알린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통해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파에는 뼈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100g 당 23mg 정도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 성분은 치아를 생성하고 뼈를 만들고, 혈액 응고 등에 도움을 주며 이로 인해 성장기 아이들이 양파를 즐겨먹는 식습관을 기르면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양파는 백내장 등 각종 눈병의 예방, 항알레르기 효과, 기억력 증대 및 치매 예방, 전립선염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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