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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및 생활정보

산에서 나는 장어? '마의 효능' 알아보기

by 팁뉴스 TIPNEWSS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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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끈거리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풍부해 위와 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양강장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마는 외떡잎식물 마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蒣(서), 薯蕷(서여)라고 하며, 한약재로 쓰일 때는 산약이라고 불리웁니다. 마는 이전부터 농촌 지역에서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칡과 함께 더불러 대표적인 구황작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설화에 백제 무왕이 신라에서 마를 팔면서 아이들에게 서동요를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때 '서동'의 서가 '마'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 정도로 오래된 작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

출처: 픽사베이

마의 성분 중 당류는 거의 소화가 되지 않는 다당체로 되어 있어 칼로리가 낮은 편이며, 이러한 다당체로 이루어진 마의 끈끈한 성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에 좋다고 합니다. 위와 장을 보호하고 자양강장의 효과가 탁월하여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미끈거리는 점액이 특징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마의 껍질을 벗기면 미끈하고 끈끈한 성분인 뮤신이라는 점액질이 나옵니다. 이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며, 속이 쓰리거나 위염이 있을 때, 소화성 위궤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하며 혈액의 당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합니다.  유럽의 한 연구 결과에서도 마의 뿌리 부분에 포함되는 이누린이 당뇨병이나 비만·고중성 지방에 유효하다는 결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렇듯 마에는 몸에 좋은 각종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약용성분으론 사포닌, 뮤신 아르기닌, 콜린, 아마로스, 칼륨 등이 있고,  비타민 B군과 칼륨·인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며, 영양성분으로는 풍부한 비타민과 단백질을 지닌 알칼리성 건강식품입니다 글루탐산·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는 이유가 있네요!

출처: 픽사베이

마의 식감은 감자와 비슷한 편입니다. 주로 약차로 우려 마시거나 갈아서 죽처럼 먹기도 하고, 가루로 타서 섭취하기도 합니다. 섭취 시의 주의 사항으로는, 마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익혔을 시 뮤신 등의 좋은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의 미끈거리는 점액질로 인해 섭취가 힘들다면, 두유/우유/요구르트 등에 꿀과 함께 갈아 마시면 훨씬 먹기 수월하답니다. ^^


마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개인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소량 섭취 후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다량 섭취시에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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