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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시즌,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하세요.

by 팁뉴스 TIPNEWSS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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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및 휴가 시즌이 돌아오면서, 외이도염, 결막염, 식중독 등 다양한 유행성 질환들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드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휴가철이면 급증하는 눈병 증상 중 하나로, 여름철 가장 자주 발생하는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7월부터 여름철 대표 눈질환인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출처: 픽사베이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항상 공기 중의 오염물질, 세균 등에 노출되어 있죠. 눈의 결막은 흰자위의 표면과 눈꺼풀의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일어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결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경우를 통칭하여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이 중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강하여 비슷한 시기에 특정 지역 내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은 가장 흔한 유행성 결막염이며 결막 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각결막염이라고 불리웁니다. 

출처: 픽사베이

오염된 물을 통해 잘 전염되는 것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주로 물놀이를 많이 하는 계절에 유행처럼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여름철 날씨의 물은 바이러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눈병에 걸리기 매우 쉽습니다. 또한 공간이 제한적인 수영장, 워터파크의 경우에는 눈병 전염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충혈이 되고 심한 이물감, 눈곱 발생 등의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염증막이 생기고 드물게는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꺼풀이 붓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잠복기는 5~7일로 평균 1주일 저도이며, 최소 2~2주간 다른 사람에게 감염력이 있고, 심한 경우 본인에게 증상이 3~4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분비물이 직접 닿아 전파되는 직접 접촉, 그리고 환자의 물건이나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간접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선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 쪽 눈에도 감염이 됩니다. 두 번째 눈의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 경미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잘 걸리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간다면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방법은 개인의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을 절대 비비지 않아야 하며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합니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 혹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물건 등을 만지는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정도로 감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의 가족들은 반드시 수건, 비누 등의 세면도구나 침구를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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