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보면 건강했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죽음을 돌연사라고 하는데, 대부분 평소 건강해 보였던 사람들이라 놀라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하는 질병 급성 심근경색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한다고해도 사망률이 30~40% 가량되며 심각할 경우 1~2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 급성 심근경색은 누구도 예외일 수 없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습니다. 세가닥의 동맥이 심장을 관처럼 감싸고 있는 혈관으로 관상동맥의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성되면서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이렇듯 막힌 혈관으로 심장의 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심장 조직이 괴사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 조직이나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50% 이상이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 정도로 심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있지만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지 않은 경우 평소에 증상을 느끼기 힘들며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우선 격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듯, 숨이 멎을 듯 극심한 통증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대부분 호흡곤란과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가슴의 정중앙에서 시작된 통증은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가기도 하고 심장 두근거림, 식은 땀, 구역질, 어지러움 등이 함꼐 발생합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의식 불명에 빠지기도 하며, 많은 분들이 가슴 통증을 소화불량으로 오해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큰 요인으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며, 절주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식사는 덜 기름진 음식으로, 저염식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량 섭취하는 식이습관을 통해 비만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연사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렇듯 평소에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혈관질환 건강을 유지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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